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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 목  우리나라 최초의 등대는?
글쓴이  마린테크
날 짜
05-07-25 09:49
조회(2329)
팔미도 등대는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이다.

1901년 일본이 우리 정부와 체결한 ‘통상장정(通商章程)’에

“한국 정부는 통상 이후 각 항을 수리하고 등대와 초표(礁標)를 설치한다”

고 한 조항을 들어 등대 건설을 강권함으로써

1903년 6월1일 팔미도 꼭대기(해발 71m)에 최초의 등대로 세워졌다.

소월미도 등대도 비슷한 시기에 세워졌다는 기록이 있으나 이 등대는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.

팔미도 등대는 6·25 당시 인천상륙작전의 불을 밝힌 역사를 지니고 있다.극심한 간만의 차 등 여러 악조건 때문에 인천상륙작전은 성공할 확률이 거의 없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었다.영흥도를 중심으로 각종 첩보 활동을 펼쳤던 캘로 부대원들은 1950년 9월 10일 밤 발동선을 타고 들어가 팔미도 등대를 조사했다. 무슨 연유에서인지 북한군은 이 등대를 전혀 쓰지 않았는데, 조사해 보니 반사경의 전선이 끊어졌을 뿐 멀쩡하였다. 그들은 동경(東京) 유엔군 총사령부에 “필요하다면 등대를 켜 놓겠다”고 연락을 취했다. 동경에서는 “9월14일 밤 12시 정각에 등대를 밝히라”는 명령을 내렸다. 9월14일 밤,그들은 팔미도에 잠입해 등대에 불을 밝혔다. 이로써 수백 척의 함정들이 등대를 길잡이 삼아 팔미도 해역에 집결했고,다음날 새벽에는 곧바로 장관을 이루며 상륙 작전에 돌입할 수 있었다.

현재 서해의 등대는 팔미도외에도 34개의 국가소유 등대가 있다고 한다.